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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소식/프로그램 소개

[디지털새싹 수기공모전 '디지털새싹 어때요?'] 디지털씨앗상 수상작 – 우리와 연결된 SW AI 디지털새싹 캠프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배워요

디지털새싹 2023. 11. 1. 17:00
[디지털새싹 수기공모전 '디지털새싹 어때요?']
디지털씨앗상 수상작 – 우리와 연결된 SW AI 디지털새싹 캠프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배워요

 

 

 안녕하세요. 디지털새싹입니다. 


 오늘도 지난봄, 디지털새싹 캠프 참여 소감을 주제로 한 디지털새싹 수기공모전 ‘디지털새싹 어때요?’ 수상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디지털씨앗상 수상작 이새롬님의 작품 ‘우리와 연결된 SW AI 디지털새싹 캠프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배워요’ 함께 만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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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연결된 SW AI 디지털새싹 캠프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배워요
이새롬

2023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디지털새싹 캠프 홍보자료를 보면서 올해 저학년을 맡게 되었지만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양한 외부 기관에서 실시되고 있는 SW 및 AI 교육은 그 대상이 3~6학년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어 신청 기회조차 없었는데 우송대학교에서는 1~2학년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교육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보고 2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 생활 속에는 AI 및 SW, 코딩과 관련된 기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깊숙이 연관이 있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AI 및 SW 교육이 강조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동료 교사들조차 아직은 AI 및 SW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 반 학생들도 로봇과 코딩에 대해 접해보거나 관심 있어 하는 학생들은 소수이고 이 학생들도 방과 후 학교 로봇부나 컴퓨터 코딩부 등에 참여하면서 접해본 경험이 전부인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디지털새싹 캠프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라 생각이 들었고 특히 큰 거부감 없이 정보나 활동 들을 스펀지같이 흡수하는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AI 및 SW와 관련된 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월 12일 2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된 디지털새싹 캠프에서는 장난감 레고처럼 생긴 다양한 모양의 블록들과 모터 등을 이용하여 두 명의 학생들이 2인 1조로 협동하여 창의적인 자동차를 만들었고, 그 이후에 자동차를 조정기를 통해 움직이게 하면서 SW의 기본 원리를 익히면서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평상시의 저학년 학생들이라면 수업을 하면서 20-3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지루해하며 힘들어하는데 우리 반 전체 학생들이 화장실 다녀오는 쉬는 시간을 가지지도 않고 3시간 동안 모든 학생들 열심히 적극적으로 몰입하여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우리 반에서 함께 공부하는 특수학급 학생도 자동차를 앞뒤로 움직이고 회전하는 작동법을 쉽게 익혀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는 과학기술이 굉장히 어렵고 소수의 과학자들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AI SW의 발달로 인해 모든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AI SW에 대해 더욱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지털새싹 캠프를 마친 후에 국어 시간에 내가 발명하고 싶은 물건을 소개하는 글을 쓰는 시간이 되었는데 작년과 재작년에 가르쳤던 학생들과는 달리 올해 만난 학생들은 로봇과 관련된 물건 또는 AI와 관련된 물건을 발명해 보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한 예로 빨래 개기를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빨래를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로봇을 발명해 보고 싶다는 학생도 있었고, 매일 알림장을 직접 손으로 써야 하는데 말로 하면 자동으로 입력해서 엄마에게 전달해 주는 AI를 개발하고 싶다는 학생 등 학생들의 상상력이 SW와 AI와 관련이 되어 발전하고 성장해나가는 것을 보며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야 함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AI SW 수업에서 다루는 것들은 어렵고 복잡하고 다루기 힘들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저학년 학생들이어서 경험하고 만져볼 기회조차 없었는데 이번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한 디지털새싹 캠프 덕분에 AI 및 SW 관련 교육도 수준만 적절하게 맞추어 진행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6월 23일에 2차로 디지털새싹 캠프가 예정이 되어 있어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인 나도 매우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준 디지털새싹 캠프가 많이 홍보가 되어서 유치원부터 중고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이 된다면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디지털 강국으로 발전해나가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리 반 학생들 중에도 미래의 장래 희망이 로봇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 학생들이 미래에 AI SW와 관련된 유명한 로봇 과학자가 되어 직업 선택의 동기에 대해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초등학교 2학년 때 디지털새싹 캠프 덕분이죠.”라는 대답을 할지 모른다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 지금까지 이새롬님의 작품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저학년 대상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왔던 교사로서 이번 디지털새싹이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새싹!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