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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새싹 수기공모전 '디지털새싹 어때요?'] 디지털새싹상 수상작 – 디지털새싹 캠프에서 심은 작은 씨앗의 잠재력

디지털새싹 2023. 12. 5. 10:28
[디지털새싹 수기공모전 '디지털새싹 어때요?']
디지털새싹상 수상작 – 디지털새싹 캠프에서 심은 작은 씨앗의 잠재력

 

 

 안녕하세요. 디지털새싹입니다.

 오늘도 지난봄, 디지털새싹 캠프 참여 소감을 주제로 한 디지털새싹 수기공모전 ‘디지털새싹 어때요?’ 수상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디지털새싹상 수상작 김지민님의 작품 ‘디지털새싹 캠프에서 심은 작은 씨앗의 잠재력’ 함께 만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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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새싹 캠프에서 심은 작은 씨앗의 잠재력
김지민
육아휴직 후 복직한 첫해다. 평소에 SW 수업에 관심이 많던 나는 복직 후 컴퓨터실의 환경과 활용할 수 있는 교구들을 살펴보았다. 컴퓨터실의 컴퓨터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엔 매우 느렸고, 코딩 교육을 위한 교구는 많지 않았다. 그나마 믿을 거라고는 5월 중에 6학년 학생들을 위해 배부되는 노트북뿐이었다.
이 노트북으로 아이들과 어떤 코딩 수업을 하면 좋을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휴직하기 전에는 언플러그드 수업이나 엔트리를 활용한 수업을 많이 하곤 했다. 그런데 휴직하는 동안 어느새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챗 GPT도 큰 화제이다. 이에 따라, ‘AI에 대해 아이들과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하는 고민을 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디지털새싹 캠프’의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고, AI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학생들과 캠프를 진행했다.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미술시간’이다. 인공지능(AI)은 어렵다고 하면서도 그림을 그린다고 하니, 아이들이 조금씩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인공지능(AI)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모여 진행을 하다 보니, 평소 학급 수업에서 SW 교육을 했을 때 보다 집중력이 더 높았다. 인공지능(AI)이 그린 여러 가지 그림을 살펴보고, 인공지능(AI)에 대해 흥미를 유발할 만한 자료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인공지능의 원리의 기초가 되는 컴퓨터 언어, 이진수를 이해하는 활동을 했다. 5~6학년 학생들은 이진수를 처음 접하는데도 불구하고, 몇 번의 연습으로 금세 이해하고 적응하여, 주어진 수를 꽤 빠른 시간 안에 이진수로 나타내는 아이들도 있었다. ‘역시 아이들은 자신이 흥미 있는 주제에 대해 열심히 참여하고, 더 빨리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하는 듯했다.
인공지능에 대해 아이들의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할 때쯤, 다양한 AI 프로그램들을 퀵 드로우, 투닝 등등의 다양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평소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싫어하던 몇몇 학생들이 “선생님, 재미있어요!”, “선생님, 제 그림이 진짜 멋있어요. 잘 그렸죠?”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생각대로 그림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림 그리기를 포기했던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자신의 생각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번 디지털새싹 캠프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술 수업을 하기 전, 그리고 수업 초반부까지만 해도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인공지능(AI)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체험해 보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만 갖고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켜주기 위해 시작했다. 인공지능(AI)이 그려주는 그림은 아이들의 그림 실력 및 미적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은 컴퓨팅 사고력과 인공지능(AI)에 대한 흥미뿐만 아니라, 미술 교과에 대한 자신감도 얻어 가는 듯했고, 이는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앞으로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에, 그리고 교육 속에 더 크게 적용되면서 아이들의 학습 향상 및 자신감 향상에 다방면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또 디지털새싹 캠프를 진행할 기회가 있다면, 이번 캠프로 씨앗에서 새싹이 되어가는 아이들이 더 다양한 주제를 통해 나무가 되어가도록 해 주고 싶다.

 

 지금까지 김지민님의 작품이었습니다. 디지털새싹 캠프에서 미술과 인공지능이 융합된 강의를 진행하며, 인공지능이 단순히 정보 교과에만 국한되는 기술이 아니라 모든 과목에 적용될 수 있다는 깨달음이 드러났습니다.

 

 미술,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과목들과 융합된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학업 능력과 호기심을 기를 수 있는 디지털새싹 캠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